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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공격 행동의 심리 – 인간은 왜 폭력적으로 변할까?

by 평사남 2025. 4. 10.

우리는 왜 때때로 공격적으로 변할까요?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본의아니게 또는 의도적으로 종종 화를 내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심리학은 이러한 공격 행동의 심리 원인을 생물학, 심리,

사회적 맥락에서 분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간이 왜 공격적으로 변하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 또 다른 숨겨진 심리적 메커니즘이 있는지 예시를 들면서 이해하고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자 합니다.

화난 공격적인 모습 호랑이_이미지사진
화난 공격적인 모습 호랑이_이미지사진

 

공격 행동이란 무엇인가?     "심리학적인 정의"

공격 행동(aggression)은 타인에게 고통이나 피해를 의도적으로 가하려는 행동입니다. 이에는 언어적

공격(비난, 욕설)부터 신체적 폭력까지 마음에 상처와 신체적 상해를 포함하여 다양한 양상의 결과를

초래하는 모습을 포함하고 있지요.

 

예시: 직장에서 동료에게 일부러 험담을 퍼뜨려 평판을 깎으려는 행동은 '의도적 피해 유발'이라는

에서 공격 행동에 해당한다 할 수 있습니다. 인간간에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공격성과 폭력성의 차이

공격성은 내면의 감정이나 경향성을 말하며, 폭력성은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폭력은

공격성의  결과인 극단적 표현입니다.

 

예시: 어떤 사람은 내면에 공격적 감정을 품고 있으나 겉으로 나타내지 않고 참거나 삭히면서 표현하지

않는 반면, 누군가는 고의로 물리적 신체적 위해를 가합니다. 바로 후자가 ‘폭력성’입니다.

 

본능설    "인간의 공격적 본능은 타고나는가?"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에게 파괴 본능(타나토스)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억압되다가 특정한

이유없이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상황에서 공격적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주장입니다.

 

예시: 어린아이가 이유없이 친구를 밀치는 행동은 '설명 불가한 충동성'으로 본능설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회학습이론     "공격은 배워지는가?"

앨버트 반두라는 사람들이 공격적 행동을 관찰과 모방을 통해 학습한다라고 보았습니다. 특히 부모의

행동이나 또래의 행동, TV 캐릭터 등이 큰 영향을 줍니다. 무의식적으로 학습되므로 행동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예시: 아이가 부모가 짜증 날 때 물건을 던지는 모습을 반복해서 본 후, 자신도 짜증날 때 똑같이 

물건을 던지는 행동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되지요!

 

모델링 효과     "미디어 속 폭력이 주는 영향"

미디어에서 자주 나오는 폭력적인 장면은 공격적인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관찰 학습의 일종입니다. 보여지는 모습과 상황들이 마음에 폭력의 집을 짓는 것이지요

 

예시: 영화장면 속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폭력을 정당화하는 장면을 본 아이가 “맞은 만큼

돌려줘야 해”라고 말하며 싸움에 나서는 경우 등 입니다.

 

좌절-공격 가설     "참을 수 없는 한계"

목표가 방해받을 때 좌절이 생기고, 이는 공격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좌절-공격 가설입니다.

 

예시: 식당에서 손님이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음식점 직원이 주문을 잘못 가져왔을 때, 갑자기

큰소리로 화내는 손님이 있지요! 

 

익명성과 온라인 폭력     "댓글이 공격성을 높이는 이유"

온라인상의 익명성은 사회적 제약을 약화시키고 책임감을 줄이며 현실적 감각도 떨어지므로 이는

온라인상에서 공격 행동이 더 쉽게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예시: 실명이라면 하지 않을 말도,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거침없이 악성 댓글로 표현되는 현상이지요.

 

군중심리와 공격성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누군지 모를껄!의 위험"

집단 속에서 개인은 책임감이 분산되면서 더 쉽게 공격적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탈개인화(deindividuation)’라고 합니다.

 

예시: 경기장에서 특정 팀을 향해 수백명이 욕설을 퍼붓는 상황에서, 평소 얌전한 사람도 함께 소리

지르는 모습이 있지요!

 

사회적 비교와 질투    "비교가 만드는 분노"

사람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존감을 형성합니다. 그런데 그 비교가 좌절로 이어질 경우,

질투나 분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예시: SNS에서 친구가 고급 외제차를 구입한 사진을 보고 "왜 나는 안 될까?"라는 생각이 들며

이에 짜증과 분노를 느끼는 경우 등 입니다.

 

우울감과 공격성은 연결돼 있어요

기분이 계속 우울하면, 작은 일에도 예민해져서 쉽게 화를 낼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음이 힘들 땐 꼭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게 좋아요.

 

예시: 혼자 외롭고 속상한 날, 엄마한테 말하지 않고 계속 참다 보면 친구한테 짜증을 낼

수도 있지요!

 

Q&A – 자주 묻는 질문

Q1. 모든 공격 행동은 의도적인가요?

A. 대부분은 의도가 있지만, 일부는 무의식적인 감정 폭발이나 방어적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Q2. 온라인에서 공격성이 더 쉽게 나타나는 이유는?

A. 익명성과 감정 억제력의 결여, 사회적 책임 회피가 공격성을 자극합니다.

 

마치면서    "공격성을 이해하면 변화가 시작된다!"

공격 행동은 인간 본성의 일부일 수 있지만,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심리학은

그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오늘의 이해가 내일의

평화로운 소통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주먹을 불끈 쥔 손 공격적인 이미지사진
공격 상징 이미지사진